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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동향 > 블록체인 2019.01.28 16:00 / 제8요일

[블록체인 사용 설명서] #25. 문제점

▶▶ 코이니스타는 블록체인의 활용에 대해 알기 쉽게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풀어낸 책 ‘블록체인 사용설명서 101가지 이야기(전중훤, 온인선/제8요일)’ 중에서 선별한 내용으로 총 25회에 걸쳐 연재하고 있습니다. ◀◀

그렇다면 현재 블록체인의 문제점은 없나요?

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. 특히 IT 소프트웨어에서 문제점이란 오늘까지 발견된 것을 의미하고 그렇지 않은 나머지 부분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음을 의미할 뿐이다. 블록체인 역시 문제점이 전혀 없다기보다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.

첫 번째,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수정하고 해결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나 혹은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.

실제로 2017년 9월부터 5개월 간 블록체인 컨소시엄 ‘R3CEV’로 구현한 은행 간 자금 이체 테스트를 상위 5개 은행으로 선정하여 총 9,301건으로 모의 테스트를 했다. 현재 금융망과 블록체인 금융망 중 어느 것이 이체가 더 빨리 되었다고 생각하는가?

현재의 시스템은 9시간이 걸렸으나 블록체인 금융망은 11시간 33분이 걸렸다. 무엇보다도 에러가 발생했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의 블록체인에서는 그의 수정이 매우 어려웠다. 하지만 보안성과 확장성은 양호했는데 권한 없는 자들의 참여나 추가로 늘리기에는 좋았다.

두 번째, 큰 크기의 데이터를 올려 사용하기에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. 블록체인의 특성상 작은 크기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주고받는 것에는 유효하나, 큰 크기의 데이터를 올릴 때는 해당 블록이 전체에 동기화 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전체적으로 네트워크 저하로 이어진다.

세 번째, 자체의 알고리즘으로 블록체인을 수정한 경우에는 안전함을 보장할 수 없다. 간혹 신생 블록체인 업체가 기존의 암호 알고리즘이 아닌 새로운 암호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, 이는 대부분 실패한다. 신생 알고리즘은 절대 안전한 게 아닌, 아직 테스트가 안 되었을 뿐이다. 오랜 시간의 검증이 필요한 알고리즘을 짧은 시간에 새로운 것으로 검증하긴 쉽지 않다.

하지만 문제점을 알고 있다는 것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임을 의미한다. 소프트웨어의 발전은 늘 수정과 개선 속에 있었으니 블록체인 또한 그러한 시간 속에 발전되어 갈 것이다. 지금은 천천히 지켜볼 때다.

[본 내용은 저작권자와 협의를 통해 코이니스타에서 발췌 후 재구성한 것입니다.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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